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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운전면허교육시스템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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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운전면허교육시스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1-19 13:04 조회8,105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회원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드디어 저는 그 동안의 학원 강사 일을 쫑 냈습니다;;

개인사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막판에 개정안 발표로 분위기도 싱숭생숭하고

뭐 그렇게 끝냈네요. 돌이켜 보면 아쉽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드네요.

기회가 된다면 학원 일 하면서 재밌었던 일 들이나 느꼈던 생각들 올려 보겠습니다.

 

기능 시험 폐지 발표를 보며 그 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적어 봤습니다.

흥분(?)하며 적어서 그런지 논리도 엉터리고 글도 너무 길어져서(!)

올릴까 말까 고민하던 중에 정리하여 한번 올려 봅니다.

흥분(!) 상태에서 작성한 글이라 조금 과격한 표현이 있는데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장내 기능 폐지 발표에 맞춰 정말 그 동안의 장내 기능 연습이 쓸데 없는 일이었는지

정말~ 장내 기능 연습과 시험이 정말 도로주행을 하는데에 있어서 불필요한 건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선 면허 취득하신 분들 혹은 실제로 운전을 하고 계신 분들께

간단한 질문하나 해 봅니다.

옛 기억을 더듬어 생각해 봤을 때 현재 장내 기능장 코스 중에서

가장 현실성이 떨어지고 수정, 보완이 필요한 코스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굴절 코스? 곡선 코스? 평행 주차 코스 .. 혹은 전부?

나름대로 많은 답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장내 기능의 궁극적인 목적은 실제 도로에서 운전을 하기 전 단계로서

자동차의 기능 조작이나 차량의 특성을 이해하고 기본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끔

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의 코스를 기준으로. 오로지 도로주행을 나가기 위한 기본 연습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평행주차와 T코스 빼도 됩니다.

주차와 주행은 직접적인 관련은 없죠.

굴절코스와 S코스는 목표로 하는 것이 결국 겹치기 때문에

둘 중에 쉬운 굴절코스는 빼도 됩니다.

경사코스 당연히 필요 합니다. 경사로 출발법 모르면서 도로 나갈 수는 없습니다.

S코스 쉬워 보이지만 제대로 하려면 핸들 조작부터 시작해서

종합적인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당연히 필요합니다. 오히려 S코스 한구간 더 늘리면 더 확실한 연습이 될 것입니다.

기어 변속 및 가속 코스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돌발 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대처 요령도 반드시 숙지 해야 합니다.

 

교차로 코스 절대 필요합니다. 주행의 기본 입니다. 오히려 현재는 개판입니다.

코스 임에도 없는 코스 취급 당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강화해야 할 코스입니다.

그리고 지난 개정 때 없어진 횡단보도 코스. 오히려 부활 시켜야 됩니다.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장내에서 지겹도록 연습(?) 한 것 중에서

도로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개별 코스 보다는 코스 외 길에서의 연습입니다.

본인들은 연습이라고 자각은 못하겠지만 장내 코스를 반복해서 이동하고

기능장을 운행하면서 약간이 나마 핸들 조작이 자연스러워지고,

출발이나 정지요령에 자신감이 생기고 차체에 적응이 되고

차에 대한 감각이 생긴 겁니다.

 

개별 코스가 그 나름대로 도움이 된 것은 물론이고,

많은 시간 자동차를 내가 직접 몰아 봤다는 그 자체가 연습이었던 겁니다.

 

반복해서 익숙해지는 것. 운전의 기본이며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 모든게 불필요 할 뿐이고 그냥 합리적으로 간소화하여 시행하고

도중에 필요 한 것들은 개인이 알아서 하면 된다?

미리 얘기 하지만 이런 것들 충분히 연습시켜 주고 교육시켜 줄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성 가진 교육 기관을 필요합니다.

 

현재의 전문학원 교육이 개선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개인이 모든 것을 해결 하기는 어렵습니다.

모두가 그런 환경을 갖추지 못하고 있거든요.

승용차는 그렇다 쳐도 당장 1종 트럭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앞으로는 렌터카 업체에서 1종 트럭 빌려주게 생겼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현재의 코스 중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실제 도로와의 연관성에 최우선 가치를 두었을 때

현재 가장 현실성이 떨어지고 시대에 역행하고 있는 코스는

4번 교차로(우회전 코스) 입니다.

덧붙여 횡단보도 일시정지는 없애면 안되는 코스였습니다.

 

세상 어떤 도로에서 우회전을 안전 확인도 없이 그냥 합니까.

실제 주행에서 우회전 통과가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 건데.

그냥 통과 시키게 코스 만들어 놓습니까. 

 

모든 우회전 코스가 무정차 진행이 가능하지는 않지요.

돌발처럼 보행자 진행 상황 정도 주어지게 끔 채점기 세팅만 해놔도 

최소한 보행 시 우회전 상황에 대해서 라도 교육이 가능 할 것입니다.

교차로는 사고도 많고 제대로 된 교육이 중요합니다.

현재는 제대로 된 교육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행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 관련 법을 개정하고,

심지어 자동차 디자인도 바꾸는 시대에

횡단보도 정지 및 통과 요령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도 하지 않고, 오히려 없앴습니다.

이런 교육도 하지 않으면서 면허증 쥐어 주고 도로에 내 보냅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현재의 장내 기능장의 코스들이 현실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처럼 보여도 

전혀 쓸모 없지는 않습니다.

그 나름대로 연습에 대한 필요성이 분명 존재 합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그 필요성에 대해 수강자들도 충분히 공감 할 수 있는 수준의

교육으로 까지 이어 지지는 못하고 있었던 것이죠.

분명한 건 지겹도록 한 그 연습들이 그냥 허투로 시간 낭비, 돈 낭비가

아니었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이왕 언급한 것~ 굴절 코스 가지고 얘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실제 도로에서 그런 환경 마주하기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런 좁은 길에 다가

직각으로 꺽인 미로 같은 길.. 평생 겪어 보지 못 할지도 모릅니다.

이건 뭐 수십만원씩 내가며 학원 가보니 뭔 놈의 어깨선이 어쩌고 하고.. 뭣 같습니다.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 당연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 합니다.

 

하지만 사실 굴절 코스는 그런 미로같은 길 만나면 잘 빠져 나가라고 만들어 놓은

코스가 아닙니다. 그런 형태의 길은 보기도 힘들구요.

공식 달달 외워서 써먹으라고 가르쳐 주는 것도 물론 아닙니다.

공식에 대해서는 후반부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굴절코스는 내륜차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이것을 연습하라는 거지 미로를 빠져 나가는 만들어 놓은 코스가 아닙니다.

S코스도 비슷합니다. 아니 오히려 굴절에 비해 더 확실한 연습 방법입니다.

내륜차에 대한 이해 없으면 절대 못합니다.

 

이왕 굴절 코스 얘기를 떠낸 김에 좀 더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굴절 코스만 콕 집어 얘기하긴 했지만 사실 다른 코스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운전을 조금 한다는 사람들 보고 굴절 코스를 통과해 보라고 한다면

그 동안의 운전 경험을 토대로 대부분 잘 빠져 나올 수 있을 겁니다.

어깨선을 맞추고 뭐 그런 과정은 불필요 하겠죠.

 

내륜차를 감안해서 진입부터 차체는 약간 우측으로 붙이며 진입 할 것이고,

차량의 속도와 회전 반경을 고려하여 비교적 정확한 시점에 핸들을 감기

시작할 것입니다.

차량이 돌기 시작하면 핸들을 자연스럽게 감는 동작이 이루어질 것이고

차량의 회전이 끝날 즈음 핸들을 되돌리는 시점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차량의 속도를 부드럽게 조절하여 코스를 마칠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반복된 경험의 덕택입니다.

처음 접해보는 길이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경험이 쌓이면 가능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정확하게 원리를 설명해 가며 이해 시키긴 힘들어도

어쨌든 본인은 할 수 있을 겁니다.

 

결국 운전은 경험이 중요하고 경험은 곧 시간입니다.

 

물론 코스 = 운전은 아닙니다.

하지만 각 코스에서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도로 주행을 하기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할 것들 입니다.

이런 것들은 운전을 하는데 반드시 연습해야 할 것들 입니다.

 

차량의 좌우폭에 대한 감각이나 내륜차에 대한 이해도 없으면서

골목길 어떻게 다니려구요. 

핸들을 자유자재로 감고 풀지 못하면서 무슨 주행을 하려구요.

제대로된 출발, 정지, 속도 유지, 기어 변속도 안된면서 무슨 주행을 하려구요.

 

물론 이런 것들을 반드시 지금의 코스에서만 배워야 한다고 얘기 하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내륜차를 현재의 굴절코스나 에스코스를 통해서만 배우고

익혀야 된다는게 아니라는 얘기죠.

같은 시간동안 더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만들어 시행하면 됩니다.

정 시간을 줄이겠다 하더라도 같은 연습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만들어 시행하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방향으로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애당초 그럴 생각들이 없습니다.

 

그 보다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어떤 대안이나 새로운 시스템이던 그것을 연습할 충분한 시간이

확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렵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연습 시간이 줄면 그 자체로 어려워 지는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줄면 줄수록 철저히 공식으로 가게 됩니다.

그럴수록 제도의 현실성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운전 교육에서 연습하고 적응할 최소 한의 '시간'을 보장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 것도 안됩니다.

정말... '시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운전은 길게 봐서 몇 년 이상 경험이 쌓여야 하는게 당연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운전학원에서 몇 년간 운전을 배워야 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실제 도로에 나가기 전에 기본적으로 연습하기 위한 최소 한의 시간이 필요하고.

면허증 취득 전까지 실제 도로에서 연습을 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취득 전까지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은 보장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이 딱 최소한의 시간입니다. 오히려 도로 쪽은 부족한 편이구요.

여기서 절반씩 줄여놨으니 말 다했죠.

장내는 좀 더 양보한다 쳐도 도로는 무조건 더 늘려야 합니다.

 

시간과 관련하여 한 가지 언급을 더 하자면.

교육 시간이 터무니 없게 줄어 버리면

개인에 따른 능력이나 차이에 따른 교육이 불가능합니다

전습법, 분습법 그런 건 꿈도 못 꿀 일이구요.

개인 능력이나 차이 전부 무시하고 모두가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운전은 개인의 특성과 능력에 굉장히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그런 것들 무시하면서 천편 일률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모두의 손해입니다.

또한 그 기준은 대체 누구에게 맞춰야 하는 것일까요?

 

정말 심각한 일입니다.

시간을 정도 껏 줄여 놨어야 뭘 하던지 말던지 하죠.

 

확정은 아닙니다만.

3 + 5 시간.

절.대 충분하지 않습니다.

 

가르치기에는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네, 그냥 시범 몇 번 보여주고 이렇게 하세요 라고 얘기 해주면 됩니다.

근데 그게 끝이 아니죠. 그리고 이런 교육이야 말로 돈 아까운 교육입니다.

삽질하는 교육입니다. 이런 교육 받길 원하십니까?

 

발표안에 따른 시간이 정말로 충분하다면.

예전에 3시간 교육받고 시험 치러 간 응시전 교육생들

합격률이 바닥을 기고 있는 것은 어떻게 설명 해야 합니까.

 
같은 조건이었습니다.

남들 15시간 연습하는 내용들 3시간 가지고 하려니 어려웠던 것입니다.

정말 어거지로 3시간 연습시키면 합격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죠.

모두 잘 아실 겁니다.

 

면허 취득은 취득보다는 그 이후가 훨씬 중요한데도

비용 절감이라는 명목하에 '취득'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갑니다.

 

잠시 공식에 대해 얘기해 보겟습니다.

공식 이래 봤자 굴절, 곡선, 방향전환, 기어변속(!!!), 주차가 전부입니다.

 

이 중에서 굴절코스와 방향 전환 코스는 공식이라기 보다는 중간 중간 차를 멈추면서

코스를 끝내려면 원래 그렇게 해야 합니다.

다만, 차의 종류에 따라 그 위치가 달라질 뿐입니다.

말이 이상한데 암튼 학원 차들을 가지고 중간 중간 멈추면서 코스 끝내려면

회전 반경을 고려하여 그 코스에서는 그 정도에서 멈춰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합니다. 

경력자와 초보자의 차이는 그 위치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있는 것이구요.

공식 이래 봤자 이것을 쉽게 하라고 그 결과, 위치만 알려준 것이지요.

아무리 강사라 해도 이 위치를 처음부터 스스로 판단 할 수 있게 만들어 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충분히 도움은 줄 수 있습니다.

 
곡선 코스도 1종의 경우에는 사이드 미러로 보는게 원래 더 좋은 방법입니다.

경력자라도 뒷바퀴 확인 할 겁니다.

공식이라고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으로 받아 들이면 됩니다.

주차는 조금만 응용하면 됩니다. 3단계중에 두번째 단계만 어쩔 수 없는 공식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 조금의 원리만 이해하면 바로 실제 주차와 응용 가능합니다.

학원에서 배우는 주차 공식 이용해서 충분히 실제 주차와 연결 시켜 줄 수 있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는 공식이라 이름 붙었지만 실제로도 유용하기도 하고,

전혀 터무니 없는 정도까지는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삽질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오토-돼지코 공식과 3단 찍고 내려오는 기어변속 공식은 철저한 삽질입니다.

특히 기어변속 구간. 전문학원에서 조차 그딴 공식으로 가르치고,

수강자가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도로에 나갔다면 삽질 제대로 한겁니다.

자신있게 얘기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전문 학원 다녔다면 정말 돈 아깝게 다니신 겁니다.

요새도 기어 변속을 공식가지고 가르치는 전문 학원이 있다면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성인 나이트도 아니고. 3단 찍고 대전 찍고 부산 찍을까요?

 

어쨌든 다시 공식 얘기로 돌아가서.

만약, 핸들을 처음 잡아보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굴절코스 요령을 설명하고

해 보라고 시켜 보면 100명이면 100명 모두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처음에는 차체를 제대로 가누는 것도 힘들 것이고,

연석에 올라타거나 사고가 날 확률이 굉장히 커질 겁니다.

누구나 처음엔 그렇습니다. 당연합니다.


사실 핸들 처음 잡아본 사람에게 무언가 알려주면 아무도 못 합니다.

적어도 2~3시간 차를 접해보고 본인 스스로 차에 적응이 될 즈음 부터

뭔가 얘기를 해 줘도 따라 하게 되고 그렇게 됩니다.

 

강사가 옆에서 뭐라고 하는지 처음부터 들리고 이해되던 분 얼마나 계십니까?

공식이 불필요하고 쓸데 있고 없고를 떠나 최대한 쉽게 할 수 있게 끔 공식을 만들어

놓기까지 했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따라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이런 현실의 제약 떄문에 공식이 터무니 없고, 불필요 하지는 않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그 나마 공식 있으니 이 정도 시간 가지고 이 정도 합격률 유지하며

붙어 나가는 것이구요.

모든 조건 동일하게 해놓고 공식없이 교육하고 시험 본다면

전문학원 합격률 반 토막 내고 시작해야 합니다.

   

굴절코스 처음 시작 할 때 몸을 도로 가운데 따라가게 유도하죠.

가운데 따라가는 것은 말하자면 차체를 오른쪽에 붙이기 위한 공식입니다.

왜~ 오른쪽에 붙어야 하는지 내륜차에 대한 이해를 덧 붙이고

충분히 연습시키면 가장 좋습니다.

실제로 이런 원리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연습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부를 이런 식으로 하기엔 하고 싶어도 현재 시스템과

주어진 시간으로는 조금 부족합니다.

 

제가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을 좀 더 정확하게 얘기 한다면

강사들의 시간이 아니라 수강생들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진도 빼는 것이야 어렵지 않습니다.

1시간 이던 2시간이던 진도 빼는 데는 저도 자신 있습니다.

하지만 수강자가 그것을 충분히 연습하고 이해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 시간이

현재도 충분치 않습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전부 받아 들이고 내 것으로 충분히 만들 자신 있는 분

얼마나 계실까요.

 

계속해서 시간을 강조하는 이유는

시간이 줄면 돈이 줄어 들어서 좋아할 일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연습이 어렵습니다.

 

지금 장내 기능 연습과 시험의 효용성을 논하고 불필요함을 주장하는 것이

결국은 교육의 질 문제가 걸리기 때문이 아닙니까.

시간 줄면 줄어 든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교육의 질은 떨어집니다.

 

교육의 질을 논하면서 무조건 간소화를 주장하는 것은 모순 입니다.

간소화를 이루면서 교육의 질을 유지 시킬 방안도 있겠지만

그래서 지금 발표된게 교육시간 대폭으로 줄여 놓은 것 입니다.

서로 간에 충분한 커뮤니케이션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 확정안도 없이 미리 발표부터 했습니다.

 

어쨌든 공식이던 뭐던 이렇게 라도 연습했으니 그 나마 도로에 나갔던 겁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잘은 몰라도 차는 바깥쪽으로 붙이겠죠.

아직 서툴러서 바깥으로 붙이긴 힘들어도 그래야 되는 것은 알겠죠.

이것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는 사소해 보이지만

실제 도로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냥 얻어지는 것 아닙니다.

지겹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를 탔으니 얻어졌던 겁니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오로지 면허증 '취득'에 포커스가 맞춰 있습니다.

뭘 배워야 하는지, 뭘 배우고 있는지, 뭘 배웠는지, 배우는 사람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들은 진도 빼기 바빠서 제대로 교육을 못하고 있습니다.

 

수강생들은 한번에 면허를 따기위해 전문학원을 찾고 있으며

전문학원은 쉽게 면허 취득을 시키기 위해 공식을 만들어 내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공식 자체는 있어야 하지만 그 이유나 원리에 대한 교육이 없어서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장내가 불필요하다 쓸모 없다란 소리도 나오는 것이겠구요.

 

이 부분은 분명 개선해야 합니다.

그런데 자신있게 말하는데 이번 발표안은

문제가 있는 현재보다도 오히려 후퇴하는 겁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가르치는 이유 답게 가르치지 못하고 있고,

배우는 사람은 배우는 이유답게 배우지 못하고 있다는

이런 관점에서 분명 현 시스템은 문제가 있습니다.

공식만 설명하게 되고. 원리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 지지 못합니다.

네, 시스템적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부분도 있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걸 정말 제대로 바꾸고 싶다면

같은 조건이라면 비용 무시하고 시간을 오히려 더 늘려야 합니다.

전문 학원을 진정 전문 학원 답게 개선해야 하구요.

아니면 차라리 시스템 자체를 획기적이고 합리적으로 바꾸던지요.

 

시간 부족만 탓 하는게 아닙니다.

현재 지적되고 있는 교육의 질에 연관된 문제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강사들도 좀 깨어나야 합니다.

산업 자체가 기울고 있고, 대우마저 좋지 않은 어려운 상황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겪어보니 강사조직이나 학원문화 자체가 십 수년 넘게

매너리즘에 찌들어 있습니다.

제대로된 서비스 정신이나 교육자로서 책임감을 자각하는 사람들 많지 않습니다.

운전은 아무나 해도 운전은 아무나 가르칠 수 있는게 아니다 라는

조금의 자부심 정도 가질만 한데 말이죠.

 
교육의 질 높이는데 강사의 수준을 높이는 것도 필요 합니다.

자격증만 있고. 정기적인 재교육이나 연수, 윤리 교육 조차 없는 전문업종이

또 있나 싶습니다.

이런 것들 그 동안에 없었습니다. 필요합니다.

아저씨, 할아버지 소리 들으며 무시받고 왜 가만히 있습니까. 

 
80만원이던 100만원이던 수강생이 느끼기에

이 강사한테 배우니 정말 잘 가르치는 것 같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게 가르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강사와 관련된 얘기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고 싶지도 않구요.

본문에서 언급할 내용도 아닌 것 같네요.

 

어쨌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교육의 질을 높이던, 시스템 자체를 합리적으로 바꾸던 지지고 볶고 뭘 하던 간에

기본적인 시간이 보장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어렵습니다.

비용 절감이라 하여 시간을 대폭으로 줄여 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장내기능시험이 폐지되고 현재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변한다고 해서

그런 것을 반대하는 것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연습하고 익혀야 할 내용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것들 합리적이고 충분히 연습할 대안이 있다면 현재의 코스 체계를 바꾸면 됩니다.

현재의 코스 체계를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대안이 있다면 대안을 만들어 시행하고 충분히 연습시키면 됩니다.

 

지금도 개선하고 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데, 이런 것들은 싹~~~~~~~~~~~~

다 무시하고 오로지 비용 절감과 간소화에만 초점을 맞춰 있다는 것이

걱정이 되고 우려가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돈이 중요해도 본인이나 가족 혹은 타인의 생명과 재산보다 중요하지는 않죠.

 
몇시간 동안 '충분히' '평행주차 코스'를 연습하여 도로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막말로 연습하면 차라리 다른 연습을 해야지 왜 평행주차 코스입니까.

그렇게 배운 평행주차는 실생활에서 바로 써 먹을 수 있을까요?

시간 없는데 어떻게 가르칠까요? 언제까지 열쇠고리 보면서 후진 할 껀데요.

삽질입니다. 삽질.

 

그리고 기능은 줄인다 쳐도 왜 또 도로주행 시간까지 줄어 들어야 합니까.

도로에서 연습하면 된다구요?  대체 연습할 시간이나 확보 했습니까.

5시간이면 코스 외우기도 벅찬 정도가 아니라 제대로 된 주행조차 버겁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도로는 마루타 현장이 아닙니다.

 

기어변속을 안전한 장소에서 충분히 연습하고, 도로에 나가야 하는 것이 맞습니까

아니면 도로에서 직접 연습을 하는 것이 맞습니까.

 

안전을 위해 도로에 나가기 전에 충분히 익히고 연습할 것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실제 도로에서 연습해도 될 게 있고,

안전을 고려하여 미리 연습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비용 문제가 정말 큰 문제고, 거품이 많이 끼었으면 그것을 찾아 보완해 나가면 됩니다.

정말 검정료 비싸서 시험 보기 힘들 정도면 검정료 낮추면 됩니다.

없애도 될 코스가 있다면 남길 것은 남기고 불필요한 것은 줄이면 될 것입니다.

 

거품을 걷어 내더라도 최소 한의 연습 시간과 국민의 안전은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찌게 거품 걷어 낸다면서 국물 마저 모조리 걷어 내는 꼴입니다.

아무리 경제적 비용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교육의 질과 안전을 대체 할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로주행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장내 기능 폐지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도로주행으로 까지 이어지지는 못하네요.

제가 장내, 장내 해서 장내 사수에 열을 올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현재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고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분명 언급했습니다.

그런 것들을 개선하고 발전하는 방향의 정책이라면 쌍수 들고 환영 할 일입니다.

 

정말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도로 주행 입니다.

장내 줄였으면 그 시간 일부라도 도로에 환원 해줘야 하죠.

아니면 최소 한 현재 시간이라도 유지해 줘야죠.

그래야 제대로 된 연습 되지 않나요?

 

모든 조건 동일하고 단순히 기능 시험만 폐지 되는 것 절대 아닙니다.

뉴스 보셨죠. 운전 능력 검증을 위해 도로주행 시험 난이도 높이겠다고 하네요.

얼마나 모순적인 발표 입니까.

시험 난이도 높이는건 상관 없습니다.

교육 시간 줄여놓고 난이도는 올리겠다?

운전 능력 올릴 시간이 없는데 무슨 검증을 하고 난이도를 높이겠다는지.

 

말로는 불필요하게 비용 들어가는거 막겠다.

하지만 실상은 보충 교육을 받던 말던 알.아.서 연습해서 따라.

결론은 이겁니다.

국가 시험장 시험료 현행 대로 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어쨌든 이 이야기는 아무나 안 준다는 얘기도 되거든요.

여자들은 운전하면 안된다. 오토 면허 없애라.

남자라면 수동! 이런 마초적인 마인드를 가진

운전자라면 정말 환영 할 일이겠네요.

 

그런데 여자만 해당되는 일 아니거든요.

같은 조건에 교육 시간만 줄어도 도로주행은 어려워 지는 겁니다.

심지어 시간 대폭 줄인 것도 모자라 난이도를 높인다는 얘기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굳이 설명 안해도 되겠지요.

모두에게 해당 되는 이야기 입니다.

비용은 줄어들지 몰라도, 절대 쉬워지는 것 아닙니다.

어려워지는 것은 그 만큼 시간과 돈이 추가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렇게 얻어진 비용 절감의 혜택이 모든 취득 예정자들에게 돌아갈 것 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제가 말을 못 하고 있어서 그렇지. 도로 주행에 대해서 몇 가지 소문(?) 얘기 해드리면

다들 거품 물고 쓰러지실 지도 모르겠네요. 

절대 도로주행 현행처럼 가지 않는다는 것만 알아 두세요.

 
정말 극소수 운전에 소질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어떻게든 시험이야 붙겠죠.

솔직히 이것 장담 못 하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번에 합격하기 좀 어려울 겁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추가 비용 감안해야 합니다.

물론 그 추가 비용은 최소한 현재의 1.5배, 2배로 올라 갑니다.

 

여성분들이나 어머님들 현재도 어려워 하시는데 더 어려워 하실 겁니다.

소수의 사람들 편의를 위해 개정하는 게 좋은 제도 입니까?

소수 사람들의 편의도 중요하겠지만 다수 사람들의 안전과

충분한 연습보다 중요하진 않습니다.

 

어머님들은 운전 하면 안 됩니까?

대한민국 도로가 왜 마초들이 판치는 도로가 되어야 합니까.

 

좋은 제도고 좋은 개정이라면.

잘하는 사람들은 조금 이라도 더 잘 하게 끔

못하는 사람들 일지라도 전문 교육 기관에서 충분히,

그리고 제대로 교육 받아서 과정 잘 마치면

당당히 도로에 나가서 운전 할 수 있게 끔 그런 능력 키워 줄 수 있는 제도가 

좋은 제도 아닙니까?

당연히 그렇게 바뀌어야죠.

 

아무리 생각하고, 어떻게 생각해 봐도

지금 발전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닌것 같네요.

이번 발표가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나온 발표였다면

이해를 해 볼 생각을 조금 해 보겠습니다만...

그렇지가 않네요...

 

ps.

취득은 쉽게 따로 연습할 사람들은 알아서?

네, 합리적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시내 연수 시장 활성화 될 겁니다.

그 교육 어디서 합니까? 학원에서 합니다.

지금 시간당 3만~4만원 할 껄요.

나중에도 그 가격 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되면 그 때 가서 누굴 탓 해야 하나요..... ^^

 

ps2.

반전.

이 모든 것들은 현재 어느 하나 확정 된 것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자체가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국가의 중요한 정책이나 개정안을 발표 할 때. 전/후 순서가 어떻게 되어야 하나요.

막무가내로 확정 시킨 것 하나 없이 자기들도 어떻게 할지 모르면서

무작정 발표만 먼저 해놓고 간 봐 가며 정하고 시행하는게 옳은 건가요?
 
 

마지막으로 학원편(?) 조금만 들자면.

이번 발표로 하루 아침에 수강생들이 뚝. 끊겼습니다.

방학 시즌으로 1년을 버티는 학원 산업의 특성상 치명적입니다.

그 결과 전국의 수많은 강사들 하루 아침에 실직자 신세 되었습니다. 

직,간접적으로 이 산업에 관련된 사람이 몇 만명인데요.


또한, 일반 국민들.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9시 뉴스만 보며 수 개월 동안 면허 취득 못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릴 겁니다.

 

정말 확정된 발표안 이었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받아 들여야 하겠지요.

그런데 그런 게 아닙니다.

정말 책임감(!)있는 발표로 하루 아침에 산업 자체를 올-스톱 시켜 버렸습니다.


 ♥ 참 아릅답습니다,,

[출처] ..... ( 운전면허교실.) |작성자 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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